[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정려원이 입술 가득 진한 립스틱을 바르고 가을 여신으로 돌아왔다.

정려원은 오는 18일 발간 예정인 매거진 ‘하이컷’ 화보를 통해 가을 입술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특히 레드, 핑크, 오렌지 색상 립스틱으로 이번 시즌 대표적인 립 트렌드인 새틴 질감과 벨벳 질감을 표현했다.

정려원은 같은 붉은색 립스틱을 발라도 어떤 질감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을 이번 화보를 통해 보여줬다. 공개된 사진 속 정려원은 브라운 음영 눈매와 부드러운 새틴 레드 입술을 매치해 모던하고 시크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반면 블랙 세미 스모키 눈매와 매트한 벨벳 레드 입술로는 도발적이고 관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려원은 화보 촬영을 마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근황을 공개했다. “가을과 잘 어울리는 사람 같다”는 말에 그녀는 “나는 가을부터 깨어나는 사람”이라며 “춥고 선선한 게 좋다. 좋아하는 색도 (가을을 상징하는) 빨간색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화장을 많이 하지 않아도 레드 립스틱은 꼭 바른다”며 “강렬한 색감 때문에 (레드립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상황에 잘 맞추면 오히려 소화하기 쉽다”고 말했다.

정려원은 지난해 방송된 ‘풍선껌’ 이후 복귀 계획에 대해 “겨울쯤에는 한 작품(차기작)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히면서 “(미술) 전시회도 올해 안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려원은 자신만의 피부 관리법에 대해 “피부의 수분이 점점 떨어진다는 걸 느껴서 중요한 일정 전날에는 수분팩을 두 번 정도 레이어링 하고 잔다”면서 “엄마가 피부를 좋게 물려줘서 그동안 신경 쓰지 않았는데 35세가 넘어가니까 (피부가 안 좋아진 게) 막 보이더라”며 웃었다.

한편, 정려원의 이번 뷰티 화보는 ‘하이컷’ 180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하이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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