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손나은이 걸크러시를 유발하는 ‘멋쁨’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손나은은 5일 '하이컷' 화보를 통해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이 화보에는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나은 속 나은’ 콘셉트로, 에이핑크에서 청순, 도도를 담당한 손나은의 도발적인 모습이 10페이지 가득 담겼다. 박시한 흰 티셔츠, 스터드 달린 바이커 재킷, 부츠컷 데님 등 트렌디한 스트리트 룩을 대담하게 소화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손나은은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tvN 새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이하 신네기)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손나은은 “이번에 또래 언니 오빠들이랑 촬영했는데 확실히 분위기가 달랐다. 더 재밌게 찍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맡은 배역인 박혜지에 대해서는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아이다. 당당하고 자신만만한 성격에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자신이 원하는 걸 갖지 못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 명의 기사들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입장”이라며 웃었다.

손나은은 이번 ‘신네기’에서 여러 감정신을 소화했다. 이에 대해 그녀는 “촬영장 가는 길에 항상 걱정이 많았다”며 “나중에는 감정신이 너무 많아져서 평상시에도 우울했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에이핑크는 올해로 데뷔 6년 차에 접어들었다. 아이돌 사이에서 고비라는 데뷔 7년 차를 앞두고 있는 기분을 묻는 말에 손나은은 “6년 차라고 하면 사람들이 ‘그렇게 오래 됐어?’라면서 놀라더라”며 “멤버들과의 믿음과 팀에 대한 애정 그리고 팬들의 신뢰가 있다면 7년 차 고비에 신경 쓰지 않고 오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데뷔 초부터 손나은은 에이핑크의 ‘비주얼 센터’로 꼽혔다. 이에 대해 “초반에는 부담이 많이 됐었는데 요즘엔 그렇지 않다”며 “나는 집 앞 마트에 갈 때도 슬리퍼 끌고 옥수수 먹으면서 다닌다”고 털어놨다.

한편 손나은의 이번 화보는 하이컷 179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하이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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