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추석연휴(9월 15일)가 아직 두 달 가까이 남아있는데도 불구하고, 유통업계는 추석선물 사전 예약 판매를 앞당기기 시작했다.


미리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은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주요 언론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이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본점 등 32개 점포에서 8월 2일부터 25일까지 24일 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사전 예약판매 기간은 지난해보다 3일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50여 품목이 늘어난 150여 개 품목을 최대 50%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주요 상품군의 할인율을 살펴보면, 한우는 10~20%, 굴비 20%, 건과·곶감 15~25%, 와인 30~50%, 건강상품 20~50% 등이다.


현대백화점도 8월 4일부터 28일까지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2016년 추석 선물센트 예약 할인전'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예약 판매 시작일을 지난해보다 1주일 가량 앞당겨 진행했으며, 상품 물량을 20~30% 확대 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현대백화점은 이번 예약판매 기간 동안 한우, 굴비, 과일, 선물세트 등 인기 추석 선물세트 150여개 품목을 5~3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도 8월 4일부터 28일까지 총 25일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예약 판매 품목은 배, 사과, 곶감 등 농산 23품목, 한우 등 축산 15품목, 굴비, 갈치 등 수산 35품목, 건강식품 24품목 등 총 194가지 품목이다.


롯데마트도 25일부터 8월 29일까지 36일 간 전 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에 진행하는 사전예약 품목은 한우, 과일 등 신선식품 71종과 통조림, 식용유 등 가공식품 79종, 샴푸, 양말 등 생활용품 26종, 온라인 단독상품 13종 등 총 189개다.


특히 이마트는 역대 최대 규모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예약 판매 기간은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총 38일로 지난해 보다 11일이 늘었다. 판매 물량도 전년 대비 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표 상품으로는 '국산의 힘 제주 한우세트'를 비롯해 '산지직송 제주도 생 갈치 세트', '아산 맑은 배 세트', '자연산 붉은 새우 세트' 등 우수 농산품을 준비했다.


홈플러스도 28일부터 8월3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대표 상품은 농협 공동기획 안심한우 으뜸선 명품 냉동 갈비세트, 화식한우 냉장 정육 세트, 정관장 홍삼원, 동원 혼합 42호 선물 세트 등이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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