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전 세계 및 대한민국에서 흥행 몰이 중인 픽사 스튜디오의 야심작 <도리를 찾아서>가 개봉 2주차에도 국내 박스오피스를 장악한 가운데, 미국에서는 역대 흥행 애니메이션 1위에 등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전 세계에서 흥행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도리를 찾아서>의 놀라운 흥행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도리를 찾아서>는 북미 박스오피스 애니메이션 오프닝 역대 1위로 데뷔한 이래 역대 애니메이션 최단 기간 흥행 수익 기록, 픽사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 등 각종 기록을 수립해나가고 있다. 여기에 지난 주말을 지나면서 결국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등극했다.

기존 북미 애니메이션 흥행 1위는 <슈렉 2>였다.

<도리를 찾아서>는 지난 주말 흥행 누계 445,504,450달러를 기록, <슈렉 2>의 종전 기록인 441,226,247달러를 뛰어넘어 역대 북미 애니메이션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꾸준한 입소문을 통해 12년 간 무너지지 않았던 아성을 <도리를 찾아서>가 깨뜨린 것.

기존 <겨울왕국>, <인사이드 아웃>등 디즈니·픽사 스튜디오 작품들이 글로벌 흥행 소식을 타고 국내에 흥행 바람을 일으킨 가운데, <도리를 찾아서> 역시 글로벌 흥행 낭보가 국내 흥행에도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도리를 찾아서>는 모태 건망증 ‘도리’가 가족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고 ‘니모’와 ‘말린’이 함께 가족을 찾아 모험을 떠나면서 겪는 스펙터클한 어드벤쳐를 그린 3D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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