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군인공제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6‧25 참전 국가유공자 및 무공수훈자, 월남전 참전유공자 가정을 직접 방문에 젊은 청춘을 조국에 바친 참전 국가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군인공제회는 지난 2013년 6월부터 직원들의 인성함양과 호국보훈의식 고취를 위해 국가보훈처로부터 6‧25 참전 국가유공자 중에서 생계가 어려운 분을 추천받아, 매월 한 번씩 직원들이 방문하고 있다.


직원들은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말벗이 되어주고 산책 및 운동보조 도우미, 집안일 돕기 등의 지원활동을 펼쳐왔으며, 올해부터는 9개 보훈단체로부터 직접 추천을 받아 매분기 3명씩 연 12명의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위문봉사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도 군인공제회 직원들은 3개 조로 편성, 강남구 자곡동에 거주하고 있는 국가유공자 댁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6.25 및 월남전 참전의 생생한 경험담을 청취했다.


6‧25 참전유공으로 화랑무공훈장은 받은 김종학옹은 “군인공제회 직원들이 이렇게 직접 찾아줘서 뭐라 감사를 드려할지 모르겠다”며, “노병을 잊지 않고 찾아줘 감사하고, 국가를 위해 전투에 참전했다는 사실이 더없이 자랑스럽고, 주변에서 다들 부러워한다”고 말했다.


이재헌 군인공제회 감사실장은 “지난 3년 여 동안 본회 임직원들이 매월 한 번씩 6‧25 참전 유공자 위문봉사활동을 통해 점점 잊혀져가는 호국‧보훈의식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는 6.25 참전 유공자 뿐만 아니라 월남전 참전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들에 대한 위문 및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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