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김은배 인턴기자]지난 1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작년7월 배럴당 50달러 선을 되찾은 효과로 셰일오일업체들의 원유채굴기계 가동비율이 늘어나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나타나 5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현지 주요언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같은날인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이 달 금리가 동결된 것과 미국에너지 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 감소 소식이 있었다. 다만 원유재고 감소는 시장이 예측한 감소수준에는 못 미쳤다.


앞선 공급 과잉 우려와 이달 23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브렉시트 결정 투표에 대한 불확실성 등을 불식시키기에는 부족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대비 48센트(1.0%) 하락한 배럴당 48.0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날대비 73센트(1.46%) 하락한 배럴당 49.10달러권에 머물고 있다.


흔들리지 않는 금값


금값은 보합권을 벗어나지 않으며 거래를 마쳤으나, 연준의 금리동결 발표 후에는 대폭 상승한 가격대에서 거래됐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8월 만기물 금 가격은 전날대비 20센트 상승한 1,288.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금리 동결이 발표된 직후 심리적 저항선인 온스당 1천300달러까지 크게 상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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