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갑윤 부의장(사진제공=뉴시스)
▲ 서청원 의원(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20대 총선 이후 정치권에서는 차기 국회의장 선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 5선에 성공한 정갑윤 (새누리당·울산 중구) 19대 국회부의장이 차기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새누리당에서는 정 부의장과 함께 8선에 오른 서청원 의원(경기 화성)이 유력한 후보로 지목됐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정 부의장이 국회의장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은 친박 좌장으로 분류되는데, 현재 이번 선거 새누리당 참패와 관련해 ‘친박 물갈이’ 논란, ‘친박 책임론’이 가장 크게 비판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서 의원은 과거 경찰의 공권력 남용을 옹호해 논란을 일으킨바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16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민중총궐기 집회에 대한 경찰 진압에 대해 “공권력이 온정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사법당국은 이런 기본질서를 해치는 일부터 해결하지 못하면 전 세계로 번지는 IS테러에도 이길 수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반면 지난 19대 후반 정 부의장의 역할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다.


실제로 정치권에 따르면 정 부의장은 국회 내에서 여야를 가리지 않고 소통이 원만한 의원으로 꼽힌다.


또한 그는 자신의 지역구 중 눈에 띄지 않는 지역의 현황 까지 일일이 파악하고 있으며, 국회 내에서도 가장 성실한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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