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지 기자]1일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여야 지도부들은 지난 31일 첫 선거운동을 마무리하고 이날 지역 현장을 방문하며 소중한 한표를 호소한다.


이런 가운데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오는 주말 일제히 호남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야권 두 명의 대표들이 계획한 일정에 대해 “양당 모두 선거운동 초반 '야권의 텃밭'인 호남에서의 확실한 표심를 잡겠다는 의지가 드러난다”고 해석했다.


특히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호남 방문은 6일 만이다. 그는 지난달 26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은 바 있다.


그러나 김 대표는 호남 방문이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지만, 다시 호남권을 찾을 만큼 이 곳에 집중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1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김종인 대표는 이날 전북에 이어 2일 광주, 3일 제주를 각각 방문하는 2박3일의 강행군 유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밖에도 전북 정읍에 위치한 자신의 조부인 가인 김병로 선생의 생가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야권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과 호남과의 인연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안 대표는 오는 2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전북 익산·김제·전주를 찾아간다. 그는 전남 광주·목표 방문 일정으로 후보를 지원한다.


특히 더민주에 따르면 안 대표는 오는 2일 김제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김종회 후보(김제부안)를 지원사격 할 방침이다.


아울러 그는 전주와 목포, 광주를 잇는 광폭행보로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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