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유통업계가 특정 분야의 전문가를 내세운 '믿음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제품 구매에 있어 더욱 깐깐해진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

​최근 천편일률적인 제품들이 봇물처럼 출시됨에 따라 브랜드의 다양한 면을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특히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제품의 품질과 남다른 기술력은 구매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유통업계는 깐깐하고 스마트해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광고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전문가를 모델로 선정할 경우,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품의 차별화된 특징을 설명함으로써 소비자에게 탄탄한 믿음과 신선함을 준다.


또한 소비자들이 간과했던 부분을 언급해 제품의 이면을 볼 수 있도록 자극한다.

세계적인 커피석학 션 스테이만이 말하는 고귀한 커피 향의 매력


코카-콜라사의 세계 판매 1위 커피 브랜드 ‘조지아’의 프리미엄 캔 커피 '조지아 고티카’ TV광고에는 세계적인 커피석학이자 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 기술위원인 션 스테이만 박사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세계적인 커피 향미 평가 권위자인 스테이만 박사는 커피의 향미를 올바로 평가하고 묘사하는 커피 테이스터 교육프로그램의 창안자다.


미국 하와이대학교에서 커피연구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커피 과학자(Coffee scientist)로 배우 이서진과 함께 2년 연속 ‘조지아 고티카’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TV광고에서 션 스테이만 박사는 “원두가 품은 향은 로스팅 하는 순간 깨어난다. 이 순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커피 향의 중요성을 말한다.

‘조지아 고티카’ TV광고에서 션 스테이만 박사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풍성하게 펼쳐지는 커피의 고귀한 향을 어떻게 봉인하는 지를 설명한다.


이를 통해 ‘로스팅 후 24시간 이내에 커피를 추출해 커피의 고귀한 향을 담는 '조지아 고티카의 골든타임’ 철학을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또한, 이서진의 등장으로 ‘조지아 고티카’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극대화해 소비자들에게 깊고 풍부한 고티카의 향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프리미엄 커피의 미학’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조지아 고티카'는 세계 판매 1위 캔 커피 브랜드 ‘조지아’의 노하우를 통해 풍성한 커피 향을 구현한 프리미엄 캔 커피 제품으로 ‘커피는 단순한 맛이 아닌 향’이라는 프리미엄 캔 커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소비자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미국 하버드 의대 W. 알렌 워커 박사가 추천하는 우유


매일유업이 소아과 의사이자 영양학 연구자인 미국 하버드 의대 W. 알렌 워커 박사를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2% 저지방 우유 권장 캠페인을 확대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비만과 성인병 등에 노출되기 시작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저지방 식품 섭취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시작됐다.


매일우유 2% 캠페인은 '매일, 2%로 바꾸자'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지난 달 TV광고 및 바이럴 영상을 공개했다.

매일유업은 W. 알렌 워커 박사를 통해 2% 저지방 우유에 대한 소비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맛과 건강 모두 2% 저지방 우유면 충분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제품 개발에 참여한 중앙연구소 이승훈 책임연구원이 추천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일동제약의 프로바이오틱스 ‘지큐랩’은 배우 김희애와 제품 개발에 실제로 참여한 중앙연구소 이승훈 책임연구원이 직접 등장하는 TV광고를 방영하고 체험 이벤트를 전개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광고에서 이승훈 책임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특허 받은 4중 코팅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해 설명하며 지큐랩의 특허기술과 특장점을 강조하고 신뢰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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