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차가 미국시장에 진출한 이래 처음으로 두 자릿수인 점유율 10%를 넘어섰다.

현대차미국법인(HMA)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작년보다 21% 증가한 5만9,214대를 판매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고 기아차미국법인(KMA) 역시 4만8,212대를 팔아 주요 업체 중 가장 높은 53.4%의 판매신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합친 월간 판매량은 10만7,426대에 달해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10.1%를 차지한다.

이로써 현대기아차는 닛산과 혼다를 제치고 미국 시장 5위에 올라섰다. 10만8,387대를 판매한 4위 도요타의 격차는 961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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