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캐나다 팝스타 '셀린 디옹'이 남편 르네 앙젤릴을 암으로 떠나보낸 지 이틀 만에 오빠 대니얼 디옹 역시 암으로 잃었다.

‘디옹’의 대변인은 지난 수년 간 암투병을 하던 대니얼 디옹이 16일(현지시간) 캐나타 퀘백의 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대변인은 “가족은 그를 재능이 많고 신사적이며 사려 깊은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두 딸의 아빠인 ‘대니얼 디옹’은 디옹가(家) 14남매 중 여덟째로, 인후암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암 진단을 받은 바 있다. 디옹 가족은 수일 내로 샤를마뉴의 한 교회에서 장례식을 치를 계획이다.

앞서 ‘셀린 디옹’의 남편 ‘앙젤릴’은 인후암으로 투병하다 지난 14일 별세했다.

‘셀린 디옹’은 지난 2014년 8월 자신과 남편의 건강 문제로 무기한 활동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지난 1990년 앨범 ‘유니슨’으로 데뷔한 디옹은 영화 ‘타이타닉’(1997)의 주제가 ‘마이 하트 윌 고 온’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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