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신영 인턴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북한 도발 시 즉각 응징하는 준비태세 확립이 중요합니다”고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이와 같이 강조했다.


김 대표는 대표최고위원 주재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전날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등 6명에 이은 2차 인재 영입 인사로 충남 논산 출신의 김신호 전 교육부 차관을 발표했다.


또한 김 대표는 북핵 문제와 관련해 한반도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너무나 중대하고 심각한 얘기인 만큼 일회성 도발이라는 사건으로 인식하고 적당히 넘어가선 안된다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북한 김정은은 신년사에서 경제관련 얘기만 했지만 뒤에서는 핵실험을 사인하는 등 북한 정권은 언제든지 우리 안보 허점을 파고들 생각만 하는 광기어린 집단임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언성을 높였다. 또 북한 김정은은 이번 핵실험에 대해 ‘자위적 조치’라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지만, 북한의 도발적이고 비정상적인 행태를 생각할 때 단 1분1초도 방심해선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우리가 예상치 못한 시간과 장소에서 목함지뢰를 설치하고 포격하는 등 예기치 못한 방법으로 도발을 일삼고 있다”며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책은 철저한 경계태세와 함께 북한의 노림수를 예측하고 정확한 정보와 분석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북한 도발에 대해 한미 양국은 굳건히 동맹태세를 강화하고 있고 국제사회의 대응과 공조 또한 이뤄지고 있다”며 “북핵 도발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도발 시 즉각 응징하는 준비태세를 확고히 가지고 최강의 안보효과를 발휘하는 국민의 단합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전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총선보다 중요한 것은 민생과 경제다”라는 언설로 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 대표는 “1월 임시국회가 곧 시작하는데 그만큼 경제활성화법안과 노동개혁 5개 법안 등의 처리가 매우 시급하다”며 “지금 국회에 발목이 잡혀있는 법안은 우리나라 기업활동을 돕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여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을 단단히 다지는 취지에서 추진되는 법안들이다”라며 “경제활성화를 위해 민생경제의 에너지가 될 법안들을 빠르게 처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국정 발목 잡는 국회선진화법 폐기를 성공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지난해 마무리 졌어야 했을 선거구획정 문제를 빠른 시일내 선거위와 여야 합의하에 결론을 내겠다”며 “총선에 나가는 예비후보들의 원만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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