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이재명 ‘3대 무상복지’ 지적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가 지난 5일 이재명 성남시장의 ‘3대 무상복지’를 비판한데 이어 6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내건 '청년수당'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시민들이 낸 소중한 세금을 남용해 인심을 쓰는 듯한 전형적인 인기영합주의 즉 포퓰리즘은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며 "악마의 속삭임"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20대 총선이 다가오면서 당장 눈 앞에 표만 생각하는 인기 영합주의가 나오고 있다"며 "성남시는 정부의 반대를 무릎쓰고 청년배당, 공공산후조리원 등 3대 공짜 복지를 강행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서울시 또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월 50만원 등 공짜 수당을 지원한다고 해 물의를 빚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민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하겠다는 정치인과 그들의 포퓰리즘 정책이 악마의 속삭임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대표는 "그리스와 같은 망국적인 절차를 밟지 않도록 포퓰리즘이 횡행하는 것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온 힘을 다해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안철수 신당을 '기회주의 정당'이라고 말하며 "당당한 정당이 되려면 핵심 과제인 노동 5법과 경제활성화법, 포퓰리즘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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