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지 인턴기자]소비자들은 신용카드를 줄이는 대신 ‘체크카드’를 늘리면서 국민 1인당 보유하는 체크카드 개수가 2장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도 체크카드 보유가 늘어났는데, 이번에는 그 폭이 더욱 늘어난 것이다.

27일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국민 1명당 보유한 체크카드 수는 2.05개였던 반면 신용카드 수는 1.82개에 그쳤다.

체크카드 수를 보면 지난 2013년부터 올 2분기까지 9752만개에서 1억 420만개로 6.84% 증가했으며 반면 같은 기간 신용카드 수는 9.54% 내려가 1억 230만개에서 9229개로 조사됐다.

이는 국민들이 신용 공여 기능이 없는 체크카드를 더 선호하면서 장롱카드를 줄이기 위한 휴먼카드 자동 해지 등의 제도적인 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