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지배구조⑧]한창 뜨고 있는 ‘반도그룹’, 성장 비결
[중견기업 지배구조⑧]한창 뜨고 있는 ‘반도그룹’, 성장 비결
  • 유민주 기자
  • 승인 2015.09.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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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홍사 회장, 자수성가 인물… 오너일가, 계열사 경영

▲ 반도건설 두바이 유보라타워
최근 신규주택 분양시장에서 돋보이는 중견건설업체 ‘반도건설(권홍사 회장)’이 건설업계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대형건설사들의 하반기 공급물량 홍수 속에서 중견 건설사들이 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와 송산신도시에서 청약 마감에 성공해 하반기 분양시장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이 호황기를 맞은 반도건설은 반도그룹의 모태회사인데, 회사가 주목받으면서 그룹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스페셜경제>가 반도건설과 함께 회사의 그룹의 지배구조에 대해 살펴봤다.

그룹 지주사 ‘반도홀딩스’, 권 회장형제 99.45% 보유
반도건설, 안정적인 재무상태 중견건설사로 승승장구

우선 반도그룹은 창업주 권홍사 회장이 1980년에 설립한 ‘반도건설(태림주택)’이 모태회사다.
이후 회사는 1989년에 주식회사 ‘반도종합건설’로 2001년 9월 주식회사 ‘반도’로 각각 상호를 변경했다.

이어 토목‧건축 및 주택건설사업과 부동산매매 및 임대업을 주요 사업목적으로 하여 주식회사 ‘반도홀딩스’가 2008년 3월 1일을 분할기일로 하여 건설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함으로써 설립됐다. 이에 반도홀딩스는 지주회사 체제를 갖춘다. 주력회사는 반도건설이다.

특히 그룹의 사업부문은 반도홀딩스, 반도건설 등 주택‧토목 등 건설사업 부문과 반도레저, 반도개발 등의 레저사업이 있다.

그룹은 지난 2014년 기준으로 전체 자산규모는 약 1조7000억원, 매출액은 약 9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주사 반도홀딩스

그룹의 지배회사는 반도홀딩스다. 회사를 중심으로 수직 출자를 이루고 있으며, 현재 최대주주는 그룹의 설립자 권홍사 회장이 93.01%, 그의 친동생 권혁운(IS지주그룹 회장)이 6.44%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이어 종속회사와 지분율은 ▴반도건설(100%), ▴(주)반도종합건설(100%), ▴(주)반도주택(100%), ▴(주)반도씨앤에스(100%), ▴㈜반도이엔지(100%), ▴(주)한올개발(100%), ▴Bando Land, Inc(81.37%) 등으로 조사됐다.

다만 반도씨앤에스 반도이엔지는 반도건설이 100%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손자회사이며, 반도주택은 지난해 2014년 지분이 처분됐다. 이어 반도홀딩스의 최근 실적은 다음 <표1>과 같다.

 
주력사 반도건설

이어 그룹의 주력회사인 반도건설은 건설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수익은 재화의 판매, 용역의 제공, 건설형공사계약, 수수료수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반도건설은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6121억9800만원으로 계열사별 매출액 중에서도 높은 실적을 나타냈다. 뒤를 잇는 회사는 반도종합건설(701억원), 반도주택(252억원) 등이 있다.

이와 관련, 반도종합건설은 지난 2014년 매출액 701억원, 영업이익 17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반도주택은 2014년 매출액 252억원, 영업손실 2787만원, 당기순손실 22억원으로 조사됐다. 반도건설의 최근 실적은 다음 <표2> 와 같다.

 
또한 반도건설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47.19%의 자기자본비율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산업국인 아파트 건설업종의 23.12%인 산업평균에 비교했을 때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부채비율 또한 산업평균(332.57%) 보다 좋은 111.93%로 조사됐다.

현재 반도건설은 반도홀딩스와 특수관계에 있으며, 종속회사로는 반도씨엔에스, 반도이엔지 등이 있다.

지배회사로는 (주)케이피디개발, (주)하우징개발, (주)화인개발, (주)제니스개발, (주)다솜개발, (주)의성에이치에스개발, (주)가람에이치엔씨, (주)성림개발, (주)수성개발 등이 있으며, 지분율은 각각 모두 100% 보유하고 있다.

▲ 권홍사 회장
자수성가 권홍사 회장, 누구?

한편, 반도건설 권 회장은 1944년 경북 의성의 시골마을에서 8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다. 특히 그는 배를 곯았던 시절이 있는 자수성가형이다. 현재는 대형건설사 부럽지 않은 중견건설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와 관련, 권 회장은 동아대 건축공학과에 재학 중이던 1971년 부산 양정동 하숙집 공사를 하면서 건설업과의 운명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후 권 회장은 1972년 부산 동아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했고 이어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건설업체에 입사했다.

그러면서 권 회장은 자신의 회사인 태림주택(현 반도건설)을 1980년 3월에 설립했다.

특히 권 회장은 1993년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 부산시 지회장, 1995년에는 국제장애인협의회 회장, 1997년에는 대한건설협회 부산시 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아울러 2005년부터 제23대, 24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을 맡았으며, 같은 해 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회 위원장도 역임했다.

권 회장은 부인 유성애(반도레저 대표이사)와 보라, 보영, 은경, 재현 1남3녀의 가족이 있다. 이런 가운데 권 회장 오너일사는 계열사의 주요직급을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 회장의 동생 권혁운 씨는 아이에스동서 회장이며, 반도홀딩스의 지분 중 6.44%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권 회장의 부인은 반도레저 대표이사를, 딸 권보라 씨는 반도주택 대표이사 사장이다. 또한 아들 권재현씨는 계열사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반도레저의 최근실적은 지난해 2014년 매출액 88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나타냈다. 다만 당기순손실(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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