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국제유가가 최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달러 약세와 미국 원유 감산 전망에 영향을 받았으며, 이는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43센트(0.97%) 상승한 44.9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WTI 선물 가격은 3거래일 만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42센트(0.88%) 상승한 48.17달러에 장을 마쳤다.


업계에 따르면 마켓워치는 달러 약세는 물론 저유가로 미국 셰일원유 업계가 감산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이날 원유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날 에너지 정보 제공업체 젠스케이프는 지난주(22일 마감) 미국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 원유 공급이 전주보다 5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달러는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3개월 만에 전월 대비 감소해 약세를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ICE달러인덱스는 이날 한때 0.26% 하락한 95.95를 기록


한편, 금값은 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2% 오른 온스당 1153.8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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