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수진 기자]<스페셜경제>는 희망이 있는 사회,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대한민국의 사회적 기업을 응원합니다.



“우리는
쿠키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을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을 고용하기 위해 쿠키를 만듭니다.”


라는 슬로건을 두고 쿠키 판매를 통해 지적, 자폐성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근로중인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판매 수익을 사용하는 사회적 기업 ‘WE CAN’을 소개한다.


장애인을 고용하기 위해 쿠키를 만드는 ‘위캔’ 센터




위캔센터는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기업으로 근로능력은 있으나 사회적 편견으로 직업을 갖지 못하는 장애인들에게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1년 설립되었으며 2007년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현재 60명의 직원 중 지적장애인 38명, 자폐성 장애인 2명이 근무 중이다.


사람을 생각하는 정직한 쿠키 ‘위캔’ 센터



전체 공정에서 장애 근로인이 참여하여 생산활동 중이며 10명의 근로 장애인이 쿠키 생산에 필요한 반죽공정, 25명의 장애 근로인이 성형공정 그리고 5명의 장애 근로인이 포장공정에 배치되어 직접 쿠키를 생산한다.



쿠키의 정직한 재료 또한 위캔센터의 자부심이다. 국내산 재료와 공정무역을 통해 들어온 설탕 커피를 사용한다.



장애근로인들의 자조적 위생점검, 위생복 착용, 에어샤워실, 세척실 통과로 철저한 위생관리를 한다. 또 모든 쿠키는 전수 검수되는데 빛에 비춰보는 1차 육안검사 후 2차 금속검출로 두 단계의 검수작업을 진행한다.



위캔쿠키를 구입하는 것은 단순히 쿠키를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착한 소비, 윤리적 소비를 함으로써 장애 근로인들의 삶을 응원하는 것이다.


최근 답례품이나 선물을 사회적 기업 제품으로 따로 찾아서 애용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위캔쿠키에서도 이런 따뜻한 마음에 동참하기 위해 답례품 선물 세트도 새로 출시했다.


위캔쿠키를 애용하는 소비자들은 "기쁜날에 뜻깊은 제품으로 선물할 수 있어 좋다" "아이들에게 믿고 먹일 수 있는 제품"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의 착한 소비를 위해 앞장서는 위캔쿠키, 나눔은 결코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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