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지난 19일 오후 8시12분께 서울 노원구 공릉동 불암산 종합경기장 앞 경사로에 주차돼있던 45인승 버스가 운전자 없는 상태에서 미끄러져 8대의 차량과 추돌 사고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문모(49)씨가 왼쪽발 및 무릎, 동승자인 김모(53·여)씨가 가슴·어깨 등 통증을 호소하고 화물차 운전자 김모(53)씨가 양쪽 다리와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 운전자는 제동장치를 다 해놨다고 했지만 (사고는)버스 제동장치가 풀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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