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용감한녀석들 준비해가 갈수록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용감한녀석들 준비해는 사실상 ‘개콘’의 메인 프로그램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핫이슈로 매주 자리매김하는 형국이다.


이 코너는 해당 프로그램 출연진의 ‘호흡’과 ‘조화’도 눈부실 정도이지만, 그 속에서 우러 나오는 ‘독설’도 극의 재미를 더 한다.


매주 핫이슈가 되는 적절한 아이템을 코너에 적나라하게 삽입시켜 톡톡 쏘는 재미를 주면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해낸다.


랩 가수 못지 않는 실력도 박수를 받을 만큼 대단하지만, 출연진들이 돌아가면서 ‘이슈’를 ‘재미’와 잘 섞어서 공세를 퍼붓는 재미가 쏠쏠하다.


용감한녀석들 준비해는 짧지만 강한 독설이 묘미다. 이번주는 대충 글을 써대는 기자들과 오디션 프로그램에 미쳐있는 방송국들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자극적 제목을 뽑는 기자들을 향해선 팩트에 맞춰서 글을 써달라고 당부했고, 비슷비슷할 정도로 넘쳐나는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해선 ‘지겹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출연진들은 이런 이야기를 멋진 랩과 노래로 포장하고 전달한다. 시청자들은 개그콘서트라는 타이틀과 조합(개그+콘서트)되는 이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박수를 칠 수밖에 없다.


한편 4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용감한 녀석들'에서 신보라는 "위대한탄생 K팝스타 슈퍼스타K 보이스코리아"라며 각 방송사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을 외쳤다. 이어 매서운 눈빛으로 "지겨워"라고 민심을 대변했다.


정태호 또한 최근 결혼한 것과 관련, 언론사들을 향해 "기자들 기사 똑바로 쓰라"고 전제한 뒤 "미녀 작가와 결혼? 그냥 작가와 결혼"이라고 강조해 시청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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