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선우 기자]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오는 6일 여야 의원들에게 광주 유명 떡집의 떡을 돌리고 '첫 인사'를 한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표와의 만남이 이뤄질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천 의원 측 관계자는 5일 "천 의원이 광주 초선 의원인 만큼 소박하지만 마음을 담아 소박하게 국회의원들에게 떡을 돌려 인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최고 매출을 자랑하는 창억떡집을 일부러 선택해 떡을 주문한 것도 '광주 초선'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이 관계자는 "창억떡집은 광주를 상징하는 떡집"이라고 강조했다.


천 의원은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몇몇 의원들에게는 직접 만나 떡을 전달할 예정이어서 문재인 대표와 만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 관계자는 "새정치민주연합 몇몇 의원들께는 일정이 맞다면 직접 의원실을 방문해서 전해드릴 예정"이라면서 천 의원이 문 대표와 직접 만날 가능성도 열어뒀다.


천 의원은 이날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자택을 방문해 이희호 여사도 만날 예정이다. 다음 날인 7일에는 동작구 현충원에 있는 김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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