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상범 기자]한국SBI저축은행은 17일 나카무라 히데오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나카무라 대표는 일본 동경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와 히토츠바시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도쿄 미츠비시 은행을 시작으로 2001년부터 SBI홀딩스에서 재무부 및 해외사업부 이사를 지냈으며, SBI홍콩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3년 4월부터는 SBI저축은행의 경영 및 영업 리스크를 총괄하는 부사장을 맡아왔다.


나카무라 대표는 "항상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최선인지 생각해야 한다"며 "국내 서민금융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힘과 경쟁력 있는 금융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BI저축은행은 이날 김종욱 전임 대표를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또 오는 9월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진구 전무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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