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량 두 배 확대, 요금은 그대로

LG유플러스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다양한 기기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N스크린서비스 ‘유플러스 박스(U+ BOX)’ 저장용량을 두 배로 늘렸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월 3,000원인 ‘유플러스 박스 라이트(Lite)’ 상품의 저장용량을 기존 50GB에서 100GB로 늘렸다.

유플러스 박스는 가상의 서버에 저장한 동영상과 사진, 음악 콘텐츠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IPTV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스트리밍 또는 다운로드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 측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확산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늘고 가입자의 급증으로 제공용량을 큰 폭으로 늘렸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했던 10GB 용량도 15GB로 확대했다.

다만 월 1만원에 800GB를 이용할 수 있는 있는 ‘유플러스 박스 프로(Pro)’는 그대로 유지된다.

LG유플러스 박찬현 클라우드 사업부장은 “저장용량 확대 이후 가입자가 급속하게 늘어 이달 중 50만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객 데이터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기본으로 N스크린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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