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하림 기자]지난 3일 대우건설이 중국 상해에서 중국건축공정총공사(이하 CSCEC)와 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해외 및 중국에서 진행되는 제안형 사업·인프라 시설 공사·부동산 개발 등에서 협력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한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 입찰 준비·공동 계약 체결·공사 수행 등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대우건설은 CSCEC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제안형 사업·해외 인프라 사업 등 민간투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중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CSCEC는 기존의 건축 중심이었던 사업 영역에서 대우기술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플랜트·발전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되었다.
CSCEC는 8개의 시공법인과 7개의 설계법인 계열사 등을 보유하고 총 직원수가 12만명에 달하는 중국 최대 건설기업이다.
대우건설 박영식 사장은 "중국의 최대 건설기업과 제휴하여 해외 및 중국의 민간투자사업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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