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지난해 신입사원들에 대한 인사담당자들의 만족도 점수는 중·상정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391명을 대상으로 자사에 근무 중인 신입사원들의 만족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 10점 만점에 평균 6.7점으로 집계됐다.

신입사원에 대한 인사담당자들의 만족도는 나쁘지 않았다. 8점을 부여한 인사담당자가 전체 24.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점’이 22.5%, ‘6점’이 14.6% 등의 순이었다.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 이상인 76.2%가 6점 이상의 점수를 매긴 것이다.

신입사원들에 대해 가장 만족하는 부분으로는 ‘일에 대한 열정’이 45.3% 비율로 가장 높았다. 이어 △컴퓨터 활용능력(24.6%) △높은 업무능력(8.2%) △글로벌 소양(4.6%) △창의적인 아이디어(4.1%) △SNS에 대한 높은 이해도(3.1%) △성실함(2.6%) △기타(7.7%)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장 불만족스러운 부분에 대해서는 ‘인내심과 끈기’를 꼽았다. 전체 33.5% 비율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업무능력(15.3%) △소통능력(14.6%) △일에 대한 열정(14.1%) △모든 것을 상사의 지시만 따르려는 자세(12.0%) △앞뒤 안 가리는 넘치는 의욕(3.8%) △기타(6.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은 신입사원들의 빠른 회사적응을 위해 필요한 부분으로(*복수응답) ‘노력하는 모습(57.3%)’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자기계발을 통한 업무능력 향상(41.7%) △분위기를 파악할 줄 아는 센스(29.7%) △적극적인 자기 의사 표현(14.8%) △겸손한 자세(10.7%) △자신감 있는 모습(10.2%) △바른 인사성(7.9%) △기타(1.8%) 순이었다.

신입사원들이 원활한 업무를 수행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5개월하고 21일로 집계됐다. 6개월 정도는 회사생활을 해봐야지 업무가 원활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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