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MMS 문자 서비스가 안돼 단체문자를 전송해야 하는 중소기업과 긴문자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MMS 서비스는 80자 이상의 긴 문장이나 사진, 동영상 등을 첨부할 때 보내는 메시지다.

26일 오전 7시20분부터 KT 기업용 회선 장애로 단문문자(SMS), 장문문자(LMS), 멀티미디어문자(MMS) 발송이 안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SNS 등을 통해 “(일반)문자만 되고 MMS는 안된다. 고객센터 전화 연결도 안되고 중단됐다는 문자통보도 받지 못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특히 기업용 문자메시지를 사용하는 중소기업에서는 MMS 불통으로 기업문자를 전혀 보내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

한 문자발송업체에서는 “26일 오전 7시20분부터 KT 통신사 장애로 SMS, MMS 발송이 안되고 있다”며 “KT 쪽 정상화가 이뤄지면 지연 발송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니 재발송을 삼가해 달라”고 긴급공지를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KT 측은 “정전으로 인한 시스템 장애로 MMS 서비스가 원활치 않다”며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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