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의 네이트가 네티즌들이 파일을 업로드 하거나 다운로드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네이버나 다음 등보다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4월 25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0년도 방송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 따르면 네이트의 콘텐츠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67.1Mbps, 업로드 속도는 59.8Mbps로 비교 대상 6개 포털사 중 1위를 기록했다.

네이버의 다운로드 속도는 49.3Mbps, 업로드 속도는 40.6Mbps였으며, 다음은 각각 43.7Mbps, 19.5Mbps로 평가됐다.

모바일에서도 네이트의 품질이 주요 포털 3사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3G망에서 웹서핑을 하는 데 들어간 평균 시간은 네이트가 9.61s/pages를 기록한 데 비해 다음은 12.61s/pages, 네이버는 13.26s/pages로 조사됐다. 페이지 하나를 여는 데 네이트가 평균 9.6초가 걸렸다면 다음은 12.6초, 네이버는 13.3초가 걸렸다는 의미다.

초고속인터넷망에서 웹서핑 시간이 네이트 1.30초, 다음 1.23초, 네이버 1.71초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에 비해 3G망에서 웹페이지를 넘나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포털 별로 평균 3초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3G망에서 콘텐츠 다운로드 속도는 네이트 1.31Mbps, 네이버 1.37Mbps, 다음 1.77Mbps 이었으며, 업로드 속도는 네이트 0.59Mbps, 네이버 0.51Mbps 다음 0.60Mbps였다.

와이파이 망에서도 네이트가 다음, 네이버에 비해 빠른 웹서핑 속도를 기록했다. 네이트의 평균 웹서핑 시간은 4.18s/pages인데 비해 다음은 5.56s/pages, 네이버는 5.87s/pages로 나타났다.

다운로드 속도는 네이트가 4.79Mbps, 네이버가 5.00Mbps 다음이 10.87Mbps로 조사됐으며 업로도 속도는 다음, 네이트, 네이버가 각 3.78Mbps, 3.58Mbps, 다음이3.51Mbps 순을 기록했다.

SK컴즈 관계자는 “대용량 콘텐츠의 다운로드와 업로드가 많은 유선 인터넷에서 네이트는 가장 빠른 콘텐츠 업로드, 다운로드 속도를 보여주었고, 빠르게 정보를 찾을 일이 많은 모바일 환경에서도 네이트가 다른 경쟁포털에 비해 우위를 보여준 것”이라며 “그 만큼 네이트 이용자들은 최적화된 인프라구축으로 경쟁 포털에 비해 더 빠른 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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