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안전점검에서 조건부 합격 받은 것으로 알려져

▲ 사진제공=MBC 방송 캡쳐

[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경남 창원의 고층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 급발진 사고가 발생해 많은 충격을 안겨줬다.


지난 27일 MBC에서는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아파트 CCTV 영상을 확보해 엘리베이터 사고 소식을 전했다.


창원시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9시께 15층에 고장 나 멈췄던 엘리베이터가 승객이 탈출한 뒤 2분만에 갑자기 치솟으면서 아파트 꼭대기층인 39층 천장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직전까지 탑승했던 주민은 15층에서 엘리베이터가 멈춘 채 움직이지 않자 강제로 문을 열고 탈출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가 난 엘리베이터는 지난 1월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 실시한 안전점검에서 조건부 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안전당국은 엘리베이터 업체와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부품을 회수해 고장 원인을 분석하는 등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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