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금 비율 60%, 5년 무이자 할부

[스페셜경제=조경희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용인서천지구 내 마지막 공동주택용지(5블록)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용인서천지구 5블록(85㎡초과형) 공급면적은 5만3806.7㎡이며, 공급예정금액은 3.3㎡ 당 600만6000원, 총 979억2800만원이다.


공동주택용지의 약정 잔금은 587억5600만원으로, 공급금액의 60%에 달하며, 18개월의 거치기간을 포함해 5년 무이자할부로 공급된다.


용인서천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중 국민임대단지 2필지(2,3블록, 총 1643세대)는 2011년 5월에 입주를 완료했으며, LH에서 자체건설 후 분양한 분양단지 2필지(1,4블록, 60~85㎡)는 대부분 분양이 완료돼 올해 1월부터 입주(총 1,382세대)를 시작했다.


나머지 1개 필지(6블록, 60~85㎡)는 올 상반기 민간건설업체에 매각돼 연말 착공을 기다리고 있다.


용인서천지구는 지구 북측으로 수원 영통신도시, 남측으로 화성 동탄신도시와 인접하고 있고, 지구 바로 옆 경희대 국제캠퍼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이 자리잡고 있어 뛰어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기흥·수원 IC, 용인 서울 고속도로 흥덕IC가 위치해 서울 접근이 용이하고, '인덕원~수원'간 지하철 노선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는 등 연속된 호재로 사업지구의 투자가치는 한층 높아졌다.


더욱이 지구 인근에는 경희대, 아주대, 경기대, 강남대와 지구 내에 들어서는 초, 중, 고교(각 1개)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하며, 신갈저수지가 호수공원으로 개발돼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LH관계자는 "높은 잔금 비율로 투자자 초기 자금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며 "계약과 동시에 완납 시, 선납할인금액을 제외한 실납입금액은 777억2500만원으로, 총 202억300만의 가격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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