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대대적 감원 한파, 칼바람 곧 계열사 전체로?

구경모 / 기사승인 : 2013-12-06 09: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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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포함 젊은 사원급 직원도 포함


[스페셜경제=구경모 기자]STX조선해양이 대대적 감원에 나섰다.


5일 조선해양업계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은 지난달 서울에 위치한 STX조선 서울사무소를 진해 본사로 옮긴 데 이어 이달 들어 진해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구조조정 면담을 실시하고 있어 칼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면담 후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되는 직원들은 6개월 정도의 통상임금을 지급 받고 오는 10일쯤 회사를 떠나야 한다. 회사 측은 재직기간이 긴 고령자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하되 사원급의 젊은 직원에 대해서도 개별면담 형식을 빌려 사직을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TX조선해양의 직원 수는 11월 말 현재 3577명(계약 및 파견 포함)으로 업계는 이번 진해조선소 구조조정으로 최소 500명에서 최대 800명 정도의 정규직 직원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서울 사무소는 앞서 임원 20여 명이 자리를 떠난데 이어 현재 근로자 350여 명 중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어 조직이 큰 폭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한편 채권단은 손실이 큰 저가 수주 물량을 정리하고 있고 건조량 또한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조선소 인력도 감축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STX조선해양뿐 아니라 계열사도 본격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련업종 종사자의 대규모 실직 사태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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