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민정 기자]중국 여배우 탕웨이가 일반인 남자친구와 결별설에 휩싸였다.


16일 시나, 왕이 등 중국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탕웨이가 남자 친구로 알려진 후징과 최근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이별의 가장 큰 원인은 스케줄이다. 최근 탕웨이는 미국, 홍콩 등지에 머물며 영화 촬영으로 바빴으며, 후징은 베이징에 머물고 있어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내야 했기 때문.


매체는 지난 5월 탕웨이가 베이징을 떠날 당시에는 남자 친구가 공항에 나와 배웅했지만, 11월 탕웨이가 영화 ‘황금시대’ 더빙 작업을 위해 베이징을 찾았을 당시에는 단 한 번도 후징을 만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결별에 따른 이유로 탕웨이의 이상형이 아닌 것은 물론 광고업계 종사자인 후징의 주변에는 여자가 너무 많았던 것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탕웨이 소속사 측은 “배우의 개인적인 일까지 소속사에서 관여하지 않는다. 어떤 말을 하기가 힘들다”라고 답변을 피했다.


한편 탕웨이의 남자 친구로 알려진 인물은 광고업계 종사자로 탕웨이보다 1살 어린 나이의 후징(胡璟)으로, 과거 후난TV 오디션 프로그램인 ‘초급남성’에 참가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턱과 코 밑에 수염을 기르고 있다는 이유로 ‘수염남’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영국 유학파로 현재 광고회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후징은 지난해 9월 죽은 친구의 추모식에서 탕웨이와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상하이 재즈 페스티벌을 함께 방문하는 등 데이트를 즐겼으며, 지난 봄 후징이 탕웨이를 공항까지 배웅하는 모습이 파파라치 카메라에 포착돼 열애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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