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민정 기자]할리우드의 문제아 린제이 로한(27)이 자신의 굴곡진 삶을 다룬 자서전을 출간한다. 영국 미러지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뉴욕의 한 출판사는 린제이 로한의 인생을 다룬 자서전을 출간한다고 전했다.


이 책에는 로한이 아역스타로 부상한 것부터, 약물 중독과 스타들과의 열애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자택감금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비’ 시리즈 등으로 스타덤에 올랐던 로한은 온갖 악행과 기행을 거듭하며 ‘할리우드의 문제아’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런 내용은 배경일 뿐, 약물 중독을 벗어나게 된 자신의 노력 등이 담길 예정이다.


자서전 뿐만이 아니다. 로한은 오프라 윈프리의 채널인 OWN과 단독 다큐멘터리 계약을 체결했다. OWN은 로한의 약물 치료기를 8부작에 걸친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방송할 예정이다. 특히 로한은 OWN과 200만 달러에 프로그램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자숙은커녕 이미지 추락까지 이용해 돈을 벌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5일에는 패리스 힐튼이 페이스북을 통해 “그들이 한 짓에 대해 대가를 지불해야해. 아무도 우리가족을 욕보일 순 없어. 절대 그냥 넘어 가지 않겠어”라며 로한에게 복수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로한이 한 파티장에서 그의 남자친구를 시켜 자신의 남동생 배런을 폭행했다는 것.


이 사건으로 힐튼의 남동생 배런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배런은 이번 사건을 경찰에 신고 했고, 경찰 조사에서 로한과 로한의 아버지는 혐의를 극구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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