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국회 정보위원회는 4일 서울 내곡동 국정원 본원에서 국가정보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날 정보위 국감에서는 검찰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드러난 국정원의 트위터 대선개입 의혹 등이 도마에 오르면서 여야 간 공방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 당시 국정원의 댓글 작성 의혹을 집중 제기하면서 대통령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정원이 자체적으로 마련 중인 개혁안의 타당성을 추궁하면서 국회 내에 국정원개혁특위 설치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새누리당은 군 사이버사령부가 여권 편향의 댓글을 많이 달았다는 민주당 주장과 달리 실제로는 여권을 비판하는 글을 훨씬 많이 올렸다고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에 맞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정치 개입 의혹으로 맞불을 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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