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정선군은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시행하는 '아라리공원 녹색 나눔 숲'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아라리공원 녹색 나눔숲은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2013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총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난 6월 착공, 이달 27일 준공했다.

군에 따르면 정선읍 봉양리 아리리공원(1만643㎡ 면적)에는 소나무외 교목류 297주, 수수꽃다리 외 관목류 및 초화류 2만4,414본을 식재하고, 산책로 및 뗏목쉼터, 점자블럭, 벤치 등을 설치하여 휴게공간으로 조성했다.

정선 공설운동장 주변 공휴지로 방치되었던 아라리공원은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정선아리랑제의 주 무대로서 군 특화수종인 동박나무, 동강할미꽃을 식재하고, 뗏목을 모티브로 한 쉼터를 조성하는 등 아리랑 테마공원으로 탈바꿈하여 지역 주민은 물론 정선 5일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군은 밝혔다.

군관계자는 "나무은행 보유 소나무와 군유림에 있는 자작나무를 이식하여 적은 예산으로 사업효과를 극대화 시켰으며, 특히 산림청 녹색사업단 복권기금 사업이 전액 국비 지원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공모사업 신청을 통해 관내 명품 도시 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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