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국물 맛에 눈길 끄는 마케팅 ‘눈길’

농심의 ‘쌀국수짬뽕’이 출시 1개월 만에 200만개의 판매를 기록했다. 쌀로 환산(1식 90g)하면 180톤에 해당하는 양으로 2010년도 1인당 쌀 소비량(74kg) 기준 2,432명이 1년간 먹을 수 있다.

‘쌀국수 짬뽕’은 오징어와 당근, 파, 표고버섯이 들어있는 건더기 수프와 홍합 엑기스를 담은 액상수프 및 분말수프로 시원한 맛이 일품이라는 평가다. 쌀을 80% 포함해 면발이 쫄깃하고 부드러우며 면을 기름에 튀기지 않아 칼로리 부담이 적다.

여기에 “한 뚝배기 하실래예”의 주인공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가 아들 하재익 군과 함께 쌀국수짬뽕 모델로 등장해 “쌀짬뽕 하실래예~”라는 대사의 UCC 영상이 인기를 더했다는 평가다.

농심 관계자는 “짬뽕 특유의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쌀국수가 어우러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급 중국집 짬뽕맛을 가정에서 간편하고 위생적으로 즐길 수 있어 좋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