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철도기술 협력 협약 맺어

[스페셜경제] 경기도내 철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철도기술 개발을 위해 경기도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홍순만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은 11월 1일 오후 2시 경기도청에서 ‘철도기술 협력 협약식’을 갖고 철도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측은 GTX 등 도내 철도사업의 기술개발과 보급, 경기도 철도정책에 대한 자문, 철도 전문인력 양성, 철도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 교류 등을 위해 상호 노력하게 된다.

철도기술연구원은 350km/h급 한국형 고속열차 실용화 기술, 한국형 틸팅열차 개발, 경량전철 시스템 및 바이모달 트램 등 세계 수준의 철도기술을 보유한 철도 전문 연구기관이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수도권 고속철도 등, 주요 철도사업의 기술자문과 정책 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철도기술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기술력을 GTX와 KTX 등에 접목시킨다면 양 기관은 물론 국내 철도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포괄적 상호협의에 합의한 만큼, 양측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구체적 사업에 대해 협력관계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 후에는 도내 철도교통관련 공무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기술연구원 주관으로 미래 녹색기술 설명회가 열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철도기술연구원 소속 전문연구원들이 한국형 경량전철, 차세대 전동차 등 미래 녹색교통 시스템의 특징과 실용화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들은 향후 도내 31개 시군들의 교통정책 입안시 기술적 도움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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