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화학공장 대형용기 용접 중 폭발

[스페셜경제]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대림산업 화학공장에서 14일 오후 8시 59분께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 3명이 숨지고 10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근로자들의 부상 정도가 심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높다.


이날 폭발사고는 폴리에텔렌을 담아 둔 대형 저장탱크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중 '펑'하는 소리와 함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로 인한 화재는 없었다.


대림산업 측은 "전기설비 보수 공사 도중 분진폭발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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