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동네빵집을 살리기 위해 삼양사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삼양사(대표이사 문성환 사장)는 21일 상생경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크리스마스 케익 8종을 시장에 첫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양사는 소규모 자본으로 제품개발이나 판촉이 어려운 윈도우 베이커리(동네빵집) 지원을 위해 대한제과협회와 함께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삼양의 제과제빵 기술력과 마케팅 노하우를 전수하여 윈도우 베이커리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


이번에 출시된 케익 8종은 삼양사의 제과기능장들이 개발한 레시피와 기술지원을 받아 윈도우 베이커리에서 제품으로 만들어낸 것으로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인 이달 21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서울 성수동에서 빵집을 운영중인 이호철 씨는 “디자인이 대형 프랜차이즈 제품과 경쟁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이며, 특히 독특한 데코레이션과 부드러운 맛이 돋보인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삼양사는 지난 11월 14일부터 12월 7일까지 서울, 인천, 대전, 대구, 경기에서 200여 개의 윈도우베이커리가 참여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신제품 케이크 레시피를 시연했다. 또한 삼양사에서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6000여장의 신제품 홍보포스터도 윈도우베이커리에 전달했다.


삼양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상생발전을 위해 신메뉴 개발 및 조리기술과 마케팅 역량, 나아가 경영관리기법 교육까지 윈도우베이커리에 대한 지원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