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개그맨 박성광이 대형 유기농 김치공장 (주)오가원의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자체 김치생산 공장을 보유한 연예인 김치 CEO로 거듭났다.


14일 오가원에 따르면 박성광은 시장 확대를 위해 유기농 김치 제조 및 생산에서 최고의 노하우를 보유한 (주)오가원의 공동대표로 12일 취임했다.


박성광은 지난해 12월 김치회사를 론칭, 가장 깨끗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해오며 오바마 대통령에게 김치를 보내는 등 독특한 컨셉과 황당하리만치 톡톡 튀는 마케팅을 무기로 틈새시장을 차근차근 공략해왔다.


이어 2013년 해외 수출 등의 목표에 따라 자체 공장 확보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자신의 첫 김치 공장을 가지게 되었다. 많은 연예인들이 김치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지만 자체 공장을 확보하며 김치를 생산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는 실제 박성광 김치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음을 반증하는 것으로도 분석된다.


개그맨 박성광의 대표이사 취임에 따라 (주)오가원은 정식 사명을 ‘박성광의 (주)오가원’으로 변경하고 이에 따른 절차를 밟고 있다. 또한 기존의 브랜드인 ‘박성광의 엄마엄마김치’에서 더 인지하기 쉽고 친근하도록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박성光(광) 김치’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기로 결정했다.


‘박성光 김치’는 연예인 김치 브랜드 가운데 드물게 자체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국내 최고수준으로평가받는 (주)오가원의 유기농 김치 노하우까지 흡수해 연예인 김치뿐만 아니라 일반 김치 브랜드들과도 경쟁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박성光 김치의 관계자는 “유기농김치공장을 확보하고 자체 김치 공장에서 김치를 생산하게 되면서 단순히 목표 달성에 그치지 않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소비자들을 더욱 만족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함께 갖게 되었다”며 “박성광 대표 역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만큼 제품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어 이름처럼 밝은 빛을 금방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게 전했다.


한편 박성光 김치는 현재 11번가와 손잡고 김장철 주부들의 일손을 덜 수 있는 ‘박성光 절임 배추’를 선보이고 주문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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