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방송 시장획정, 전국단위도 병행…M&A에 긍정적 영향 미칠까?
유료방송 시장획정, 전국단위도 병행…M&A에 긍정적 영향 미칠까?
  • 홍찬영 기자
  • 승인 2019.03.14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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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유료방송 시장의 경쟁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유료방송 시장을 획정할때 지역 기준과 함께 전국 단위를 분석하는 방안이 병행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결과를 보고했다.

방통위는 “유료방송 ‘지리적 시장’은 전국 사업자인 IPTV 가입자 증가, 전국적 요금 수준의 균일성 확대 등을 고려해 전국 시장 기준 분석을 병행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병행은 전세계적으로 방송의 디지털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유료방송 시장을 권역으로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동안 업계에서 IPTV와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시장의 M&A를 앞두고 시장 획정 기준을 전국으로 바꿔야 한다는 요구도 꾸준히 제기되어 온 바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방안에 따라 업계에서는 최근 추진되고 있는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사의 케이블 M&A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016년 공정위는 케이블TV 1위인 CJ헬로와 IPTV 2위인 SK브로드밴드의 기업결합을 심사하며 지역 단위 기준의 방송시장 경쟁평가를 언급, 불허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당시 공정위는 두 기업의 합병 시 23개 방송권역 중 21개에서 시장 지배력이 강화된다고 판단했다.

허욱 부위원장은 “디지털 유료방송 시장을 SO로 획정하되 전국시장 기준으로 조사한 것은 방통위는 물론 공정거래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변화된 방송시장 반영해 경쟁시장을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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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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