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워크앤토크 행사에 참석한 허명수 GS건설 사장과 직원들이 산책을 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스페셜경제] “GS건설의 미래는 해외에 달려 있다. 프론티어 정신을 가지고 신시장 개척에 앞장서 달라.”


지난 7일 저녁 강남타워에 근무하는 해외사업 팀장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올해 마지막 ‘Walk & Talk’(워크앤토크) 행사에서 허명수 GS건설 사장은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영업, 해외공사 견적, 설계, 수행 등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등 GS건설의 전 해외사업 프로젝트에 몸담고 있는 팀장들이 자리에 동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1시간여간의 올림픽 공원 산책 후 가진 호프타임에서 허 사장은 “우리가 IMF위기를 이겨냈듯이 결연한 의지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우리만의 생존방식을 찾아내 현재의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해외사업의 첨병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팀장들이 리더로서 그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S건설은 올 초 해외영업의 전문성과 본부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사업본부의 해외영업 조직을 해외영업본부로 통합 재편해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해외 영업활동 체제의 재정비와 적극적인 업무 지원에 대한 결과로, GS건설은 그간 해외진출이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토목과 건축 분야에서 총 1조원 규모의 지하철 공사, 3400억원 규모의 병원공사를 잇달아 수주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지난해 경영자와 직원간 원활한 소통과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시작된 워크앤토크 행사는 지난 3월 올해의 승진급자를 대상으로, 하반기에는 조직의 허리인 팀장급을 대상으로 계층간 격의 없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면서 GS건설의 대표적인 열린 경영 이벤트로 자리잡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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