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조직개편, 국제협력국만 ‘방긋’…국내 금융사 해외진출 지원 강화할 것

이인애 기자 / 기사승인 : 2019-02-12 15: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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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이인애 인턴기자]금융감독원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팀 15개를 줄였다. 공공기관 지정을 피하려면 방만한 조직구조를 개편하라는 감사원의 권고를 받아들인 것이다.


이처럼 대대적인 인사 축소가 단행되는 가운데 국제협력국은 오히려 기존 전략감독 부원장보 산하에서 수석부원장 직속으로 격상되고 국제협력국장은 금융 중심지 지원센터를 맡는 선임국장으로 임명되는 등 인사개편 이후 더 힘을 얻고 있는 모습을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국내 금융회사들이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에 나서고 있으나 현지 정부 규제 장벽에 가로막혀 인허가를 받지 못하거나 늦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해외 금융감독 당국과의 협력과 교류가 절실해진 상황이다.


작년 12월 7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영국, 중국 등 금감원 해외사무소 소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당시 윤 원장은 “해외사무소는 현지 금융감독 당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의 인허가 문제와 영업상 애로를 해소하는 역할을 적극 수행해야 한다”며 “해외사무소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때 범정부 위기대응 체계의 일부로서 해외시장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발맞춰 금감원은 아시아 금융감독 당국과 협력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사무소 기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제협력국이 금융중심지 지원센터를 통합 관리하게 되면서 일각에서는 효율적인 업무 진행에 대한 기대가 높다.



[사진제공=금융감독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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