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접촉사고’ 피해자 “사고 직전 조수석에서 30대 여자 내리는 것 봤다”

신교근 기자 / 기사승인 : 2019-01-31 16: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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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채널A 유튜브 채널 '채널A 뉴스' 캡쳐)
(출처=채널A 유튜브 채널 '채널A 뉴스' 캡쳐)

[스페셜경제=신교근 인턴기자]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의 2017년 과천 접촉사고 동승자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손 사장이 사고 당시 30대 여자와 함께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자 <채널A>, <SBS> 보도에 따르면, 2017년 4월 16일 오후 10시경 경기도 과천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손 사장이 몰던 차에 접촉사고를 당한 견인차 운전기사 김모 씨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내렸어요 여자가. 여자가 주차장에서 내렸어요 이미. 내리고 간 다음에 손석희 사장이 후진하면서 절 건드린 거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 씨는 “(손 사장의 차량)조수석에서 여자 분이 내리는 것만 보고. 한 30대 중후반”이라며 “이게 2년이 지난 일이고 증거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손 사장 측은 당시 동승자가 없었다며 수사기관에 관련 증거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채널A>는 이날 ‘손 사장과 김모 씨가 대화를 나눈 6분 14초짜리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출처=채널A 유튜브 채널 '채널A 뉴스' 캡쳐)
(출처=채널A 유튜브 채널 '채널A 뉴스' 캡쳐)

해당매체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손 사장은, 사고 직후 21개월 만인 지난 23일 김모 씨에게 전화해 “우리 김 선생님이 뭐 차에 봤는데 무슨 뭐 젊은 여자가 타고 있었더라 이런 얘기를 했다고 (김웅 기자가)저한테 협박을 해대가지고”라는 음성이 담겼다.


손 사장은 “그런 사실이 없었거든요. 아시는 것처럼”이라며 “아무튼 그런 식으로 저를 하여간 위협을 해가지고 아이구 내가 이게 참 얼굴 팔려가지고 사는 게 피곤하구나. 요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접촉사고 건을 언급하며 “혹시 나중에 만에 하나 증언이라도 좀 필요하시면 그때 좀 말씀을 해주실 수 있겠어요”라고 물으며 “그놈(김웅)이 얘기하는 건 너무 말이 안 되는 거라서”라고 말했다.


이에 견인차 기사는 “글쎄 말이 안 되는 것 일수도 있는데요. 글쎄요, 지금 녹음을 하고 계신지는 모르겠는데”라며 “손 사장님께서 ‘아니다’라고 하시면 제가 뭐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근데 제가 현장에서 여자분이 내리는 건 봤거든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 씨의 주장에 손 사장은 “아니요. 여자분이 내린 적이 없어요”라며 ‘동승자가 없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8차례나 했다.


또 손 사장은 “아니에요. 아니에요. 그거는 왜냐면 이거 정확하게 말씀 안 해주시면 제가 나중에 이 친구(김웅 기자)를 고소하게 되면 (견인차 기사도)같이 피해를 입으세요”라면서 “이건 사람의 프라이버시에 관련된 문제”라고 말했다.


김 씨는 <SBS>와의 통화에서는 ‘(손 사장으로부터)그때 혹시 강요받는 느낌이 드셨나요?’라는 질문에 “그런 느낌이 안 들었다고 그러면 이상한 거죠. 그런 의도로 전화한 게 아니었을까요? 제가 보기엔 그런 의도로 전화했다고 저는 생각을 했는데”라고 했다.


(출처=SBS 유튜브 채널 'SBS 뉴스' 캡쳐)
(출처=SBS 유튜브 채널 'SBS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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