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연이은 사퇴의사 표명…“나가고 싶고, 나가겠다 했고, 기회 있을 때마다 실행 옮겼다”

김수영 기자 / 기사승인 : 2019-01-16 12: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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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 지난 7일 사표를 제출한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기획자·연출가가 일을 그만둘 때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일이 끝났거나, 새로운 아이디어가 없거나, 입금이 안됐을 때”라고 말했다.


탁 행정관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진짜 나가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다. 나가고 싶고, 나가겠다고 했고, 기회가 될 때마다 실행에 옮겼다. 이번에는 가능하리라 본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밑천도 다 드러났고 하는 데까지, 할 수 있는 것까지 다 했다”며 “새 감성과 새 시각이 필요한 시점이며 저도 다시 채워야 할 때”라 밝혔다.


일각에서 의전비서관으로 기용될 수 있을 것이란 추측에 대해 탁 행정관은 “의전비서관 자리를 두고 걱정과 우려가 크신데 안 그러셔도 된다. 제 자리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탁 행정관은 “20개월 동안 혼자 일한 것이 아니다. 청와대 행사는 찻잔 하나 놓는 일도 고민과 협업의 과정이 필요하다”며 “누구 한 명 빠졌다고 해서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 대통령 한 사람을 빼고 누구든, 언제든 대체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탁 행정관의 사표 수리 여부에 대해 “수리됐다는 얘기를 못 들었다”면서 수리가 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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