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文 대통령 신년사, 고집불통…국민들 열패감 느꼈던 하루”
오세훈 “文 대통령 신년사, 고집불통…국민들 열패감 느꼈던 하루”
  • 김영일 기자
  • 승인 2019.01.11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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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가미래비전특별위원회 ‘30-40대 왜 위기인가’ 사회경제분과 정책간담회에서 오세훈 국가미래비전특위 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가미래비전특별위원회 ‘30-40대 왜 위기인가’ 사회경제분과 정책간담회에서 오세훈 국가미래비전특위 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 전환이 없음을 분명히 한데 대해, 자유한국당 국가미래비전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고집불통을 보면서 많은 국민들이 열통 났던 하루가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30~40대 왜 위기인가’라는 주제의 사회경제분과 정책간담회에서 “경제정책이 지표면에서 실패한 것은 인정하나 경제기조 전면 개편은 필요하지 않고 유지하되 부분 보완하는 것으로 대체하겠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서 좌절감을 느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오 전 시장은 “지난해 1년 내내 통계청 경제지표, 고용지표, 소득양극화 지표를 보면서 국민들은 모두 경제의 심각성을 인정하는데 유독 청와대와 경제부처만 눈에 보이는 현상을 부인하는데 급급했다”고 지적했다.

오 전 시장은 이어 “국민들은 소득양극화가 심해지고 고용악화가 심화되는 것을 보면서 대통령이 경제정책과 운영기조를 전면 전환해 소득주도성장을 폐기하고 진정성 있는 경제정책을 새로 제시하기를 기다렸는데, 어제 신년 기자회견을 보면 국민들이 바라는 해법이 제시되지 않아 참으로 큰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들이 ‘올 한해 경제도 크게 기대하지 못하고 시작하겠구나’라고 열패감을 느꼈던 하루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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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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