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길’ 나선 BBQ가맹점주협의회, “조심스럽게 접근하려 한다”
‘상생의 길’ 나선 BBQ가맹점주협의회, “조심스럽게 접근하려 한다”
  • 이선영 기자
  • 승인 2019.01.11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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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이선영 기자]BBQ치킨 가맹점주들은 ‘전국BBQ 가맹점주협의회’를 통해 본사와의 상생 소통을 높일 예정이다.

BBQ치킨 가맹점주들은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전국BBQ 가맹점주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현재 300여명 가량의 가맹점주들을 회원으로 모집했으며, 개최된 출범식에는 약 50여명의 점주들이 참석했다.

이날 진행된 출범식을 통해 협의회 측은 ▲판촉행사 부대비용, 시행방법, 규모 등 협의회 측과 협상 ▲가맹점 동의절차 없는 전단, 오일 등 부재료 밀어넣기 중단 ▲본사 친위조직의 가맹점주 이간질 및 단체 결성 방해공작, 보복조치 중단 ▲보복성 점포점검 중단 ▲가맹 계약 갱신 빌미 20평 이상의 매장 리뉴얼 강요행위 중단 등을 본사에 요구했다.

이 가운데 일부 내용은 지난 2017년 초 BBQ본사가 대정부, 대국민 약속으로 제시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앞서 BBQ본사가 지난 2017년 발표한 동행방안으로는 ▲가맹점과의 동행위원회(이하 동행위)설치 ▲필수품목 최소화 및 마진공개 등 투명한 정보공개 ▲성과공유를 위한 패밀리주주제도 도입 ▲인테리어 자체공사 전면수용 및 디자인개발비, 감리비 현실화 ▲본사 내 자체 패밀리 분쟁조정 위원회 설치 및 운영 ▲복지 사각지역에 패밀리와 함께 하는 치킨 릴레이 실시 등이 있다.

협의회 측은 이에 대해 2년이 지난 지금 BBQ 치킨릴레이 외에는 약속이 진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본사에서 2기까지 운영중인 동행위는 점주들의 의견수렴을 반영하지 않고 요식적인 협의기구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10년 이상 계약 유지 가맹점주에 대한 해지 통보 철회도 촉구했다.

현행 가맹사업법상에 따르면 가맹사업자는 계약 기간 10년이 경과했을 경우, 본사에 의해 일방적인 가맹 해약을 요구받더라도 이를 거부할 권한이 없다.

BBQ는 본래 3년 기본단위 계약 이후 2년에 걸쳐 계약 갱신을 진행했는데, 지난해부터 1년 단위로 갱신으로 변경됐다.

협의회 관계자는 “10년 독소조항은 오랫동안 가맹계약을 유지하는 가맹점주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 측은 향후 협의회 운영 방안을 설명하며 BBQ 본사의 원,부재료 공급가 인상에 대해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협의회 관계자는 공급가 인상 등 가격 문제 관련 내용에 대해 “공급가 문제는 좀 조심스럽게 접근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너리스크로 인한 영업 피해 등도 입에 담지 않았다.

협의회 관계자는 “우리는 말 그대로 상생을 위한 기구”라며 “윤홍근 회장의 비리 등 불미스러운 일을 얘기하지는 말자는 데 점주들도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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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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