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국 뮤지컬을 이끌어갈 차세대 대표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뮤지컬배우 이지유가 연극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지유는 서울 대학로 파랑씨어터에 절찬 공연 중인 연극 ‘그 남자 그 여자’에서 아나운서 출신 라디오DJ인 여주인공 ‘최선애’ 역을 맡았다고 22일 밝혔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 ‘노서아 가비’의 따냐 등 청순과 섹시를 오가며 다채로운 캐릭토 소화력을 입증한 이지유는 첫 연극 도전작인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을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코미디 연기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맨틱코미디 작품인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2000년대 초반 베스트셀러 소설 ‘그남자 그여자’를 원작으로 사랑의 시작, 연애의 갈등부터 이별과 재회까지 연애의 전 과정을 파헤치는 과정 속 같은 상황, 같은 장소에서 서로 다른 남녀의 속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이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이지유는 “유독 소설이 원작인 작품을 많이 만났다. 원작 캐릭터의 색깔을 유지해야했던 이전 작품과는 달리 ‘그남자 그여자’는 감정표현이 보다 자유롭다”며 “나만의 호흡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로맨틱코미디의 여왕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지유의 첫 연극 도전작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오는 5월 31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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