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1단지 3주구 ‘시공사 재선정’에 대형 건설사 몰렸다?…삼성물산도 입찰

선다혜 기자 / 기사승인 : 2019-01-10 17: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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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반포주공 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 입찰에 대림산업을 비롯해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 건설 등 쟁쟁한 건설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삼성물산까지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삼성물산의 경우 지난 2015년 12월 이후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만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조합에 시공 의향서를 제출하고 조합이 개최한 시공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물산을 비롯해서 대림산업, 대우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등 쟁쟁한 대형건설사들이 총출동했다.


사실 반포주공 1단지 3주구는 지난해 7월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하지만 조합과 협상을 벌이던 중 1000억원 규모의 특화설비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결국 7일 조합은 임시총회를 열고 현대산업개발의 시공권을 취소했다.


이로 인해 다시 한 번 반포주고 1단지 3주구가 HDC현대산업개발이 재건축 시장에 나오면서 쟁쟁한 건설사들이 맞붙는 경쟁의 장이 된 것이다.


삼성물산이 이번 입찰에 참여한 것을 두고 부동산 업계는 의미가 크다고 봤다. 약 5년 동안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던 삼성물산이 이번 입찰에 참여한 것 자체가 다시 주택사업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 한 건설사 관계자는 “지금도 대형건설사들만 참여한 상황에서 삼성물산까지 뛰어들면 반포주공 1단지 3주구 시공사 선정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조합의 시공권 박탈과 관련해서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법적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앞서 지난 4일 열린 ‘2019년 건설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은 “법적대응을 포함해 원칙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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