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 도입… 수하물 수취지역 혼잡 해결 문제가 ‘관건’

이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19-01-10 16: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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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이선영 기자]인천국제공항에 국내 첫 입국장 면세점 도입을 앞두고, 수하물 수취지역 혼잡에 대한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입국장 면세점 도입에 필요한 관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이르면 올 상반기 중 인천국제공항에 입국장 면세점이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최근까지 관련 용역을 통해 입국장 면세점 위치를 1터미널 1층 수하물 수취지역 2곳(각 190㎡)과 2터미널 1층 수하물 수취지역 1곳(326㎡) 등 3곳으로 확정했다.


오는 5월까지 입찰공고 및 사업자 선정 등 운영 준비를 마치고 상반기 중 입국장 면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사업자의 경우 중소 중견기업으로 대상을 한정시키고, 적정 임대료 책정과 시설공사 등 입주기업 지원에 대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러한 가운데 수화물 수취지역에 대한 혼잡 완화 대책이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면세점 설치로 입국장 체류시간이 기존 대비 길어지면서 피크시간대 입국장 혼잡이 예상되는 한편, 이용객이 수하물을 찾지 않고 면세점을 이용할 경우 지연사태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사는 이용객이 수하물을 찾은 이후 면세점을 이용하도록 공지할 계획이지만, 일각에서는 혼잡시간대 수하물 수취구역 동선 관리에 필요한 추가 인력 배치 등 운영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항공업계 관계자는 “입국장 혼잡으로 반입 휴대품 검사나 축산관계자의 소독업무 등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다각적인 혼잡 최소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세관·검역 인원 확충문제는 유관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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