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G2 무역회담 낙관 기류 타고 상승…나스닥 1.26%↑

이인애 기자 / 기사승인 : 2019-01-08 14: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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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이인애 인턴기자]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미·중 차관급 무역회담의 긍정적 기류를 타고 상승 마감했다.


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8.19포인트(0.42%) 오른 23,531.35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5포인트(0.70%) 상승한 2,549.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4.61포인트(1.26%) 오른 6,823.47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과 미국 경제지표 등을 관심 있게 보고 있다.


한편 미 무역대표부(USTR) 제프리 게리시 부대표가 실무진을 이끌고 지난 7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무역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측은 왕서우원 상무부 부부장이 협상단을 이끄는 가운데 류허 부총리가 협상장을 찾아 이번 회담에 대한 낙관론이 거세졌다.


차관급이 대표인 실무 회담에 부총리가 얼굴을 비춘 것은 이례적으로, 일각에서는 중국 측이 협상 타결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중국 외교부 루캉 대변인이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미국이 (양국) 대통령의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고 말하며 낙관론에 날개를 달아줬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 주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또한 중국이 자국 경제의 어려움으로 무역협상을 타결하고 싶어 한다고 말한 바 있어, 이번 실무 회담에 시장 기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번 달부터 원유 수출을 큰 폭 줄일 것으로 알려져 국제유가가 상승하며 에너지주를 중심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4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전과 다르게 비둘기파적 발언을 한 데 이어 12월 미국 고용지표도 호조를 띠며 증시 상승에 도움을 줬다.


반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낮은 수준으로 여전히 시장 경계심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데에는 셧다운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셧다운 관련 결정사항은 나오지 않았다는 발표에도 여러 추측이 난무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경제지표는 혼재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대비 3.1 낮아졌다고 밝힌 가운데 콘퍼런스보드는 고용추세지수(ETI)는 전년 대비 5.4% 급등했다고 알렸다.


전문가 등에 따르면 “1월 효과가 지속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무역협상이 진행 중인데 따라 시장은 변동성을 나타낼 수 있다”며 “정말 중요한 문제는 무역”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무역협상 관련 긍정적인 소식은 주가를 밀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 대비 0.09% 높은 21.40까지 올랐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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