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주택시장이 주춤한 상황에서 상가, 오피스 등의 비주거용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부는 가운데 부평모두몰(지하상가)과 다이렉트로 연결되는 ‘부평역 프라이디움’ 빌딩의 매각 계획 추진 소식이 주목받고 있다.


부평역 광장을 중심으로 대형복합상권이 결합된 인천 경제 상권의 중심에 위치한 부평역 프라이디움은 부평역 광장 로터리에 위치한 랜드마크 빌딩으로 지하 6층~지상 16층 규모의 업무시설, 복합시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돼 있다.


부평역(지하상가) 21번 출구와 직접 연결되는 경인선1호선과 인천1호선의 환승 더블 역세권의 유동인구와 배후수요를 기반으로 임대 수익성이 양호하다고 평가 받고 있는 부평역 프라이디움은 다양한 업종의 임대가 가능한 향후 야기될 수 있는 공실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했으며 대형기업 법인 대규모 면적 임차 시 부평역 광장의 업무시설로 희소가치가 돋보인다.


부평역 초역세권인 인천 부평구 시장로 인근에 위치한 부평역 프라이디움은 현재 국내 대기업의 보험사, IT업체, 여행사, 금융업 등 중대형 법인업체가 임차 중인 상황으로 투자 안정성이 부각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하 2~6층에 자리한 주차장은 총 194대(기계 94, 자주 100)가 수용 가능하며 승강기는 6대(승용 5, 비상 1)가 운행되고 있다.


또한 빌딩 내에는 세미나, 각종 발표회, 송년회, 시무식 등의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252석 규모의 강당도 마련돼 있다.


연면적 21,696.76㎡(구 6,563.27형), 대지면적 1,897.51㎡(구 573.99형) 규모의 부평역 프라이디움 빌딩은 단일 업종의 점유 면적이 적고 다양한 업종의 임차인으로 구성됐으며 중대형 기업 법인의 임차 비율이 높다.


부평역 프라이디움의 면적 대비 공실률도 약 6%에 불과한 양호한 수준으로 근린생활시설은 유명 프랜차이즈, 문고 등의 업종으로 구성됐다.


한국감정원에 의하면 부평 문화의 거리 등이 위치한 부평구 일대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2018년 3분기 기준 10.8%로 서울 강남대로 일대 공실률(18.5%)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최근 부평모두몰이 평일 약 8만 명, 주말 약 10만 명이 방문하는 복합쇼핑문화공간으로서 유커 및 방글라데시, 네팔,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 여행객들에게 인기 쇼핑몰 공간으로 부상하면서 부평 프라이디움 빌딩 역시 직접적인 수혜를 누리고 있다.


이처럼 부평모두몰(지하상가)과 연결되는 초역세권으로 부평 문화의 거리, 테마의 거리 등 중심상권 초입인 데다 광장 로터리에 자리해 주변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영화관 및 업무시설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부평역광장과 사업지 상권은 종합입지등급(선택 입지에 대한 45개 표본업종 입지 등급의 평균으로 음식, 소매, 서비스업 등 표본업종별입지의 가치(예상 매출액)를 평가한 등급) 1등급 지역으로 평가 등급이 매우 우수하며(출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2018년 09월 기준) 하나의 업종으로 치우치지 않고 서비스업, 소매업, 음식업 등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돼 임대에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부평역 프라이디움 빌딩 주변에 롯데시네마, 씨네Q 부평점, 롯데마트 부평역점, 롯데백화점 부평점 등의 생활 인프라가 밀집돼 있으며 부평공원, 부영공원 등의 공원도 가깝고 캠프마켓(미군부대) 이전 및 굴포천 개발 계획도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예비타당성 조사에 돌입한 GTX-B노선 등이 추후 확정되는 등 광역거점형 부평역세권 개발이 본격화되면 더욱 큰 부평의 가치를 최중심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평역 인근 A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부평은 인천에서 서울로 가장 이동하기 좋은 곳으로 역세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저평가가 되고 있는 지역으로 향후 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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